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2년부터 매년 D&I(Diversity & Inclusion)를 주제로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연계한 DE&I 컨퍼런스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SG의 화두로 꼽히는 DE&I를 테마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기 부여, 리더십 역량 개발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DE&I란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를 말한다.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DE&I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교보생명과 관계사, 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 인력개발팀 박정식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에 기반해 DE&I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여성인력의 성장과 발전 중심의 컨퍼런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는 'DE&I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주제를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혜숙 한국여성재단 이사 'DE&I의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이어 김혜영 OB맥주 부장(성장하는 조직문화 Key 'DE&I'), 이주원 켈로그 상무(A Place at the Table for Everyone, 모두를 위한 식탁),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유한킴벌리의 포용과 다양성 활동 사례)이 'DE&I 사례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DE&I에 임하는 현명한 마음가짐'을 주제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DE&I 컨퍼런스는 임직원들에게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임직원들의 장기적인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연계한 DE&I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돕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