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곡 공연을 선보인 츄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전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원하지 않는 주제로 이슈가 돼 속상하고 아쉬웠다”고 밝혔다.
츄는 “안 좋은 소문에 저보다 팬들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그런 부분이 제일 속상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팬분들이 보실 때 떳떳하지 않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이번 앨범을 잘 준비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17년 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한 츄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가요계 외에도 예능, 광고, 화보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정산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벌였고,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는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방출했다.
이후 츄는 올해 4월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을 맺고 예능과 광고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츄는 솔로 데뷔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콘서트를 꼽으며 “팬분들께 음악과 퍼포먼스도 보여드리고 싶고, 가깝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어 “올해 목표로는 첫 앨범 ‘하울’을 통해 새로운 츄를 많은 분께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수치적으로는 앨범차트에서 오래오래 ‘하울’이 머물렀으면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츄는 오늘(18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울’을 비롯해 ‘언더워터’(Underwater), ‘마이 플레이스’(My Palace), ‘에일리언스’(Aliens), ‘히치하이커’(Hitchhiker) 등 총 5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