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오른쪽)과 황규종 웨이커 대표(왼쪽)가 17일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MOU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이커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웨이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증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활용하는 회사다.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AI 데이터 서비스에 관한 독점 실증 계약, KBS에 특화초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미국 증시 분석 콘텐츠 생중계모델을 공급하는 등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선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하는 오픈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이번 웨이커와 MOU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단계별 비즈니스를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낼 예정이다.
황규종 웨이커 대표는 “전 세계 증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1차 단계를 통해 국가별로 발전이 미비한 증시 인프라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신한투자증권의 오픈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증시 인프라 공동 개선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인 웨이커에 매력적인 제안이었다”고 했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ICT그룹장은 “증시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클라우드 환경에 서비스한 웨이커의 혁신에 주목했다”며 “양사 기술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각종 사내·외 서비스 확장 솔루션 구축과 글로벌 증시 트레이딩 및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