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한국철도연구원과 철도용 친환경 콘크리트 덮개 시제품생산

입력 2023-10-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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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환경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의 '철도 및 유관분야 중소기업지원 및 육성산업'에 선정돼 철도연과 공동으로 ‘C(Cement). C(CO2). 저감 기반 철도용 친환경 콘크리트 덮개 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17일부터 19일까지 자연과환경 공주공장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공동구 및 케이블트로프 덮개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연구는 철도용 공동구 및 케이블트로프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덮개에 대한 것으로 콘크리트 핵심 원재료 중 이산화탄소 다량 발생 재료인 시멘트를 고로슬래그(철강산업 부산물), 플라이애시(석탄발전 부산물) 등으로 50%~100%까지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배합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기존 와이어메쉬 대신 강섬유를 사용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3차원 입체 보강 기술을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멘트 산업과 더불어 철강산업도 이산화탄소 다량 배출 산업이므로 와이어메쉬 및 강섬유와 같은 강재 형태의 보강재를 GFRP(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으로 100% 대체해 친환경 콘크리트 배합(시멘트 대체율 100% Case)에 적용한 공동구 덮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콘크리트 덮개 제품을 철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닌 공장에서 유압진동성형 시스템을 사용해 프리캐스트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정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덮개 제품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고 우수하고 균질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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