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처험교육을 실시했다.
SH공사는 21일 서울 용산구 원효루미니(청년안심주택) 입주민과 일반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훈련 프로그램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슬기로운 SH 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슬기로운 SH 캠프는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대비해 SH공사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재난 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년간은 60여 회 교육을 했는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시행하거나 재난약자가 이용하는 기관을 찾아 소규모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대규모 집합 교육이 가능해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오프라인 재난 대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7월에 봉영여자중학교 재학생 141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슬기로운 SH 캠프는 1인 가구가 각종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전 신청자에게 재난 시 사용 가능한 종합 생존키트를 제공하고 △응급처치법 △생존키트 사용법 △부상자 운반법 △자가방어법 △재나 심리 안정화 체조 등의 교육을 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부스를 마련하고 △생존매듭법 실습 △소화전 실습 △연기체험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재난 물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H공사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재난 안전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을 진행요원으로 배치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다양한 연령과 가구 형태에 따른 맞춤형 재난 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이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