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26일 "완성차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최소 2~3년간 개발과 검증을 거친 후 본격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 공급 기간 내 물량과 가격 등의 대부분이 락인돼 있어 중국 시장 내 공급 과잉으로 인해서 중국산 전지가 유럽으로 바로 유입된다고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내 대규모 생산 공급 체계와 현지 완결형 SCM 구축 여부가 전지업체들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헝가리공장은 최고 품질의 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현지 운영 체계를 구축했고, 완결형 SCM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럽 내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