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근서 지상작전 훈련하는 이스라엘군 (E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자국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북한과 이란산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남부 지역 언론 투어에서 드론,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s) 등 각종 무기를 전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전시 물품 가운데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와 북한산 유탄발사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리는 "이곳 무기의 5~10%가 이란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10%는 북한산"이라며 "나머지는 가자지구 내에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관리는 또 "가장 놀라운 것은 이들이 엄청난 양의 무기를 이스라엘에 가져왔다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7일 하마스는 가자 인근 이스라엘 마을을 상대로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공습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