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지지율이 오른 것은 3주 만이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6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5.7%였다. 부정 평가는 61.9%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주(10월 16~20일) 대비 3.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의 경우 2.2%p 내렸다.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2.4%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긍정 평가한 지역은 △대구·경북(49.7%, 0.3%p↓) △부산·울산·경남(43%, 8.0%p↑) △강원(36.9%, 2.7%p↓) △인천·경기(34.7%, 5.9%p↑) △대전·세종·충청(34.4%, 1.8%p↑) △서울(34.2%, 1.3%p↓) △제주(27.7%, 5.8%p↓) △광주·전라(19%, 2.7%p↑) 등이다.
부정 평가한 지역은 △광주·전라(79%, 2.3%p↓) △제주(65.9%, 2.8%p↑) △서울(63.7%, 3.4%p↑) △인천·경기(63.3%, 5.6%p↓) △대전·세종·충청(62.6%, 0.2%p↑) △강원(58.9%, 0.1%p↓) △부산·울산·경남(54.9%, 5.8%p↓) △대구·경북(47.2%, 0.5%p↑)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50대(6.6%p↑), 70대 이상(5.8%p↑), 40대(3.0%p↑), 30대(2.4%p↑), 60대(1.2%p↑) 등에서 올랐다. 19~29세에서는 지난주(29%) 대비 0.2p 내린 28.8%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4.5%p↑), 진보층(1.4%p↑)에서 올랐고, 보수층은 지난주(62.2%) 대비 0.1p 내린 62.1%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26~227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35.8%, 정의당 2.3%, 진보당 1.2%,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 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