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31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HBM3E를 포함한 신제품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 유지 차원에서 2.5배 이상의 공급역량을 확보할 계획이고, 특히 고객사들과 내년 공급 계약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HBM3는 3분기 이미 양산 제품 공급 시작했고 4분기에는 고객사 확대 통해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HBM3 비중 지속 증가해 내년 상반기 내 HBM 전체 판매 물량 중 과반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HBM3E 급격한 전환으로 AI 시장 등 고성능 제품 수요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선도업체로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능력 등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