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르면서 30%대 중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0월 4주차)보다 1.1%포인트(p) 오른 36.8%였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만 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0월 3주차(32.5%)→10월 4주차(35.7%)에 이어 이번 주(36.8%)까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1.7%p 내린 60.2%였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서울(2.3%p↑)이 올랐고, 인천·경기(33.3%, 1.4%p↓)에서 내렸다. 대구·경북(7.0%p↑), 대전·세종·충청(4.3%p↑), 광주·전라(1.4%p↑)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고, 부산·울산·경남(41.7%, 1.3%p↓)과 강원(36%, 0.9%p↓)은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5.2%, 3.1%p↑)과 중도층(32%, 0.5%p↑)이 올랐고, 진보층(11.6%, 2.4%p↓)은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50대(6.6%p↑), 70대 이상(5.8%p↑), 40대(3.0%p↑), 30대(2.4%p↑), 60대(1.2%p↑) 등에서 올랐다. 19~29세에서는 지난주(29%) 대비 0.2p 내린 28.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