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가 호주에서 진행한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잠정 효능 분석 결과 발표 이후 약세다.
10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올리패스는 전일 대비 30%(528원) 내린 1232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올리패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OLP-1002’에 대한 호주 임상2a상 평가 이중맹검 해제에 따른 잠정 효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9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군, 1㎍ OLP-1002 투약군, 2㎍ OPL-1002 투약군 중 위약군을 투약받은 그룹의 통증 감소가 가장 컸다.
올리패스는 “위약군의 진통 효능이 가장 강한 것으로 관측됏으나 위약군의 진통 효능 수준과 긴 효능 지속력은 관절염 통증 임상의 통례와는 괴리가 매우 크다”며 “이번 임상 결과와 이전 임상 겨과의 차이가 매우 크므로 이번 임상 결과의 신뢰도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10일 정신 올리패스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OLP-1002 임상2a상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수령한 임상 결과를 가감 없이 알려드려야 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임상 결과가 불쑥 튀어나와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환자 대상 임상 시험에서 드러난 이해되지 않는 퍼즐들이 하나둘씩 맞춰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OLP-1002 진통 효능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해졌다. 이를 근본적으로 파쇄하기 위해 임상수탁기관에 필요한 제반 조치들을 강력하고 단호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