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육부가 지정한 미래교육연구소장과 창의교육거점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제영 교수의 2028 대입 전략이 담긴 책. 2028 대입 개편안은 9등급제이던 내신을 5등급제로, 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하던 수능을 통합형 수능으로 전환한다.
정 교수는 "디지털 혁명 시대의 인재상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면 '디지털 사회에서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문화적으로 향유하는 창의적 인재'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도체의 뿌리와 현재를 진단한 책. 현 유진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승우는 지식의 융합이 쌓아 올린 인류 문명의 꽃으로 반도체를 지목한다. 세계 반도체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가져야 할 전략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반도체의 수직적ㆍ수평적 통합을 강화하는 M&A 시도를 주목한다. 그는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 르네사스의 다이얼로그 인수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반도체 산업이 AI 발전과 응용 분야 확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아무튼, 비건'으로 비거니즘 물결을 일으킨 작가 김한민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인간중심주의 탈피'를 주장한다. 기존의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논하며 '새로운 인간됨', '탈인간중심주의'를 설파한다.
저자는 "탈인간의 가장 큰 적은 상상과 희망의 고갈"이라며 자본주의, 기술만능주의, 성장지상주의, 육식주의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인간중심주의 속에서도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유색인종 등이 차별받은 역사를 탐문하며 인간과 비인간의 상생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