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7132억 달성

입력 2023-1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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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370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9.9%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은 7132억 원으로 15.9% 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해외 사업은 호주에서의 성장과 미국·일본의 견실한 사업운용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서는 차바이오텍 뿐만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의 매출과 이익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별도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 124억 원으로 2.7% 늘고, 영업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57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6% 늘고, 영업이익은 19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누적 실적은 3월 기술이전 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이 반영됐다. 코드스템-DD(CordSTEM-DD) 등 주력 파이프라인에 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의 호조도 거들었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9월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임상 1/2a상 최종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탯줄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CordSTEM-DD는 정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된 물질로,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CBT101과 함께 차바이오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라면서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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