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학생, 도박 온·오프라인 교육 받는다

입력 2023-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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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별 맞춤형 학생도박 예방교육’ 실시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학급 및 학년별 맞춤형 도박 예방교육이 이뤄진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학교별 맞춤형 학생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교육은 관내 초·중·고 전체 1332개교 중 신청한 학교 120개교 내외를 선정해 이뤄진다.

학급·학년·전교생 단위 등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지며 학생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강사 50여 명이 학교와 연결돼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학교에 각 학교 교사가 도박예방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도박예방교육치유원의 온라인 학습콘텐츠도 제공한다. 초·중·고 학교급별로 활용할 수 있는 15개 과정 및 5종의 교사용 지도서를 포함한 에듀라인 콘텐츠가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학습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 근절을 위해 학교별 맞춤형 학생도박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자치단체·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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