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 22일부터 '2차 총파업' 나선다

입력 2023-11-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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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경고 파업에 이어 다음 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14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예정일은 22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서울시와 사측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1차 경고 파업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공사 측에 입장 변화와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지만, 서울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력 대응 기조로 돌변했다”라며 “현장 안전 인력 공백 우려에 대해 어떤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고 파업 당시 양대 노조 중 한국노총은 직전에 불참을 선언했으며, 이번 2차 총파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조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파업 계획과 향후 일정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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