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도 소통도 빨간창”...유튜브, 카톡 3배·네이버 5배 더 쓴다

입력 2023-1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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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튜브 사용시간, 카카오톡보다 약 3배, 네이버보다 약 5배 많아
3년간 유튜브 사용시간 56% 증가…카카오톡·네이버 각각 13%·7% 증가

(사진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

글로벌 빅테크가 한국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면서 국내 토종 플랫폼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10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10월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44억 분이었다.

유튜브 앱 사용시간은 2020년 10월 671억 분에서 2023년 10월 1,044억 분으로 3년 동안 약 1.6배 증가하며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10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모바일 앱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틱톡 순이었다. 특히 유튜브 사용시간이 빠르게 증가하며 유튜브와 카카오톡, 네이버의 사용시간 격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0월 유튜브 사용시간은 671억 분으로 카카오톡(283억 분), 네이버 (207억 분)의 2~3배 수준에 불과했다. 3년 만에 유튜브 사용시간은 카카오톡 사용시간 319억분보다 약 3배, 네이버 사용시간 222억분보다 약 5배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유튜브는 3년 만에 사용시간이 56% 증가한 반면 카카오톡과 네이버는 각각 13%, 7% 증가하는데 그쳤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유튜브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유튜브 사용시간이 37시간34분인 반면 카카오톡은 11시간4분, 네이버는 8시간 37분으로 3~4배 이상 차이가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유튜브 앱은 지난 5년 동안 사용시간이 약 3배 증가하는 등 팬데믹 기간 사용자와 사용시간이 급성장했고 엔데믹 이후에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사용시간·점유율 기준 유튜브 앱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유튜브 앱의 사용시간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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