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올드아이스 ‘플로리스 다크니스’, 굿게임상 수상…소리로만 플레이하는 ‘착한 게임’

입력 2023-11-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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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굿게임상을 시상하고 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올드아이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2023년 한해 게임 업계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게임으로 선정됐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굿게임상을 수상했다. 게임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미로를 소리로만 탈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으로,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한 게임으로 평가됐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이 '굿게임상' 시상을 맡았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시상을 진행한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게임은 이제 대중적 인기나 산업적 가치 외에도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고, 무엇보다도 첨단 산업에 기반한 콘텐츠”라면서 “그렇기에 굿게임상은 보편적이고 평범한 잣대보다 특별한 잣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보작이 된 모든 게임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가 15일 오후 5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굿게임상'을 수상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게임을 개발한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는 “게임을 혼자 개발하느라 힘들었지만, 이렇게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장애가 있는 분들이 많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좋은 게임을 계속 만들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파우게임즈(스타트업기업상) △컴투스로카(게임비즈니스혁신상)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인디게임상) △모인 더게임스데일리 대표(공로상) △카카오게임즈(사회공헌우수상)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이스포츠발전상) 등이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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