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의 주제는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은둔·고립 대응을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이다. 토론회는 내일(21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다.
20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 실태에 대해 현장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공유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의 통합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아동·청소년기 사회적 은둔·고립 문제와 지원방안 관련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 전문가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기의 사회적 고립위험과 고립화: 생애주기적 대응 필요성에 해 발언한다.
이어 서고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기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의 고립화 과정과 대응 방안에 관해 이야기한다.
차주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은 아동청소년기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발굴 및 서비스 방안에 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에는 조미형 함께하는 연구위원, 김재희 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조현주 파이심리상담센터 센터장, 박수진 성북구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앙혜정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신희경 청소년의숲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청소년기의 고립, 은둔 경험은 성년기로 이어지는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들이 심리적‧사회적 관계를 조기에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은둔‧고립 청소년 통합(원스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은둔‧고립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학습, 심리 치유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은둔‧고립 실태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조사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