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은 지난 8월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큰증권 발행·유통 사업 선도에 나섰다. 토큰증권 법안 시행 시 양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좌관리기관인 증권사와 조각투자사업자인 발행사가 즉시 비즈니스를 시행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각투자 사업자들과의 제휴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뮤직카우, 테사 외 20여 개 조각투자 업체와 계좌이용계약을 체결 후 실명인증 계좌를 통한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비금전) 신탁 수익증권 구조 외에도 최근 투자계약증권으로 증권성 판단을 받은 미술품, 한우 등 업체와 추가 제휴 예정이다. 한국거래소(KRX)의 장내시장 및 토큰증권 플랫폼을 통한 장외시장에서 토큰증권 비즈니스도 준비 중이다.
혁신 금융상품으로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RA) ‘키우GO 자산배분 랩’도 출시했다. 키우GO는 고객의 자산을 키워간다(Go)는 의미로,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RA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16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용심사에서 통과한 3가지 알고리즘으로 만든 국내 ETF(상장지수펀드)형·달러ETF형·글로벌 혼합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목표와 투자기간·금액·투자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금리로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 상황에서 고객에게 자산배분을 통해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제공할 수 있다. 국내외 악재 속에도 벤치마크를 웃도는 안정적 수익률을 코스콤 테스트베드(ratesbed.kr) 사이트에 매일 공시한다. 일임 보수 0.5~0.8% 제외한 포트폴리오 내 해외주식 등 모든 종목의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