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못 배우게 막았다? 뉴진스 하니 루머에…소속사 “억측”

입력 2023-11-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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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하니 (뉴시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베트남과 호주 이중국적인 하니(19)의 한국어 수업을 막았다는 루머에 해명했다.

어도어는 22일 공식 트위터에 ‘뉴진스 사생활 보호 관련 안내문’을 게재해 “최근 하니의 포닝 라이브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갖가지 내용들이 유포된바, 이에 회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니 역시 유료 구독 서비스 포닝을 통해 “어제 포닝콜 하며 오해가 생긴 거 같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께 이야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포닝콜 하며 말이 꼬였는데, 대표님과 다른 회사 분들은 전혀 모르고 계셨던 일이라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어 그만 늘어’라는 댓글을 보고 “한국어 수업을 받고 싶다고 회사에 얘기했는데 더는 필요 없다는 답을 들었다. 마지막 한국어 수업은 2년 전”이라고 말해 소속사가 수업을 배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어도어는 회사가 멤버들의 학교 교육이나 프라이버시를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도 없다고 못 박았다.

또 혜인의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풍문은 사실과 다릅니다.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하였고, 부모님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하여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지원하는 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따라서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알렸다.

▲그룹 뉴진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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