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20~24일)간 26.78포인트(1.08%) 상승한 2496.63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90억 원, 3369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9486억 원 순매도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덕성으로, 93.48% 오른 9790원을 기록했다.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 대통령 테마주로 꼽히던 덕성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묶이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같은 기간 두산로보틱스는 44.75% 오른 7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사업 고성장에 더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추가로 인한 외형·이익 성장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38.41% 오른 26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깨끗한 나라는 윤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김영기 부장검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윤 대통령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이밖에 비상교육(31.13%), 흥아해운(27.04%), 한국무브넥스(24.73%), 제일파마홀딩스(21.88%), LS전선아시아(21.10%), 두산퓨얼셀(19.44%), 아센디오(18.3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웅진으로 11.58% 내린 1581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이차전지 업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인 웅진은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NT다이내믹스는 11.25% 내린 1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뚜렷한 악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경농은 11.08% 하락해 1만1150원으로 내렸다. 경농은 이달 초 빈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빈대 테마주로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진원생명과학(-9.91%), 성안(-8.92%), 화승코퍼레이션(-8.52%), 태양금속(-8.01%), 삼성제약(-7.81%), 한화오션(-7.55%), 티웨이항공(-7.44%)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