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ㆍ경기침체 여파…가상자산 평가손실도 영향
▲두나무가 올해 3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28일 공시했다. 두나무 영업이익은 10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87억 원)보다 39.5% 줄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올해 3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28일 공시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1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2719억 원)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87억 원)보다 39.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599억 원)대비 81.6% 감소한 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매출 하락에 대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 분기 대비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한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