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 중이다.
4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9포인트(p)(0.66%) 상승한 2521.6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412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065억 원, 41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61포인트(0.82%) 오른 3만6245.5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3포인트(0.59%) 뛴 4594.6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81포인트(0.55%) 오른 1만430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여건의 완화는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투자심리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국고채 금리 하락 또한 국내 경기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22%), 증권(0.96%), 전기전자(0.92%), 철강금속(0.67%) 등이 상승 중이고, 건설업(-0.81%), 의료정밀(-0.81%), 기계(-0.64%), 전기가스업(-0.37%)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10.92%), LS(7.14%), 고려아연(6.64%), 에코프로머티(6.38%), 팬오션(4.4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4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두산로보틱스(-6.98%), HD현대일렉트릭(-3.24%), 금양(-2.37%), 한미반도체(-2.2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09(0.74%) 내린 833.3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532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621억 원, 78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36%), 우리기술투자(18.88%), 솔브레인홀딩스(18.22%), 엔켐(12.74%), 위메이드(12.02%) 등이 상승 중이다. 에스앤에스텍(-15.56%), 칩스앤미디어(-7.37%), 루닛(-6.23%), 클래시스(-5.77%), ISC(-5.61%)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