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23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오정석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마케팅담당(오른쪽)이 트로피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경영대상’에서 프랙티스 부문 ‘혁신 제품·올해의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6월 처음 선보인 미리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고장 및 교체주기를 예측해 대응할 수 있게 한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예지보전 기술에 기반한 미리는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 건수를 기존 대비 43%, 승강기 비가동시간은 20.6% 감소시켜 이동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연계 서비스인 미리뷰는 AI 음성·영상 인식 기술로 승객의 안전을 지킨다.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비명 등 이상 소음이 발생하거나 응급 환자나 범죄 행위 등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즉시 관제실이나 고객센터에 알리고 내부 영상 및 음성을 전송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들께 수준 높은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