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멀티골’ 맨유, 첼시 2-1 제압…토트넘과 승점 동률

입력 2023-12-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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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스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운데)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헤더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첼시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첼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9승 6패(승점 27)를 기록, 토트넘에 득실 차에서 밀린 6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5승 4무 6패(승점 19)로 10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골문에 안드레 오나나가, 백포에 루크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구 달롯이 위치했다. 소피앙 암라밧, 스콧 맥토미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2선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섰다.

첼시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문장에는 로베르트 산체스. 백포에 마크 쿠쿠렐라, 악셀 디사시, 티아고 실바, 레비 콜윌이 출전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꾸렸다. 2선에 라힘 스털링과 콜 파머,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위치했다. 니콜라스 잭슨이 최전방에서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 기회를 잡은 것은 맨유였다. 전반 18분 매과이어의 슈팅이 쿠쿠렐라를 맞고 튀었고, 맥토미니가 흐른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스털링이 잭슨에게 공을 내주며 1:1 찬스를 잡았지만, 오나나가 나와 끊어 냈다.

이어 전반 35분 무드리크가 직접 공을 운반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결국 전반 44분 첼시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머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이대로 추가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맨유가 후반전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5분 맥토미니가 기습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전반 15분 공이 첼시 수비의 손에 맞자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맨유가 후반 24분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다. 가르나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측면에서 달려들던 맥토미니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첼시 골문을 노렸다. 후반 27분 맥토미니가 첼시 수비의 실책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발에 걸리는 바람에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28분 가르나초가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았지만, 산체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달롯의 크로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맨유 최다 득점자인 맥토미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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