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도 내줬다…‘디펜딩 챔프’ 맨시티, 빌라에 0-1 패

입력 2023-12-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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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빌라의 레온 베일리가 선제골을 넣자 고개를 숙인 채 자책하고 있다. (로로이터/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패배하며 4위로 추락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빠진 맨시티는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빌라(승점 32)에 패배하며 4위(승점 30)로 내려갔다. 선두 아스널(승점 36)과 승점 차는 6점이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엘링 홀란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필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리코 루이스, 베르나르두 실바를 내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가, 스리백에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벤 디아스, 카일 워커가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빌라는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올리 왓킨스가, 그 뒤를 유리 틸레망스가 받쳤다. 중원에는 레온 베일리, 부바카르 카마라, 더글라스 루이스, 존 맥긴이 출전했다. 수비진에는 에즈리 콘사, 디에구 카를로스, 파우 토레스, 루카 디뉴가 나섰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맡았다.

빌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역습 찬스에서 나온 베일리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빌라가 0-1 승리했다.

맨시티는 득점 랭킹 1위(14골)인 엘링 홀란을 앞세웠으나, 이날 경기에서 슈팅을 단 2개만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이날 맨시티 주전 미드필더 로드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빌라는 22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맨시티를 압도했다.

맨시티는 오는 10일 루턴 타운과 16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맨시티가 이 경기에서 승리해 최근 부진을 극복하고 우승 경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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