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연합뉴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아시아 사모펀드 시장에서 운용사(GP) 간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 회장은 연차총회에서 "앞으로 사모펀드는 '통합·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승세에 있는 사모펀드와 그렇지 않은 사모펀드 사이에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업계의 재편이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김 회장은 "아시아 바이아웃 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주도할 것"이라며 "규모를 갖춘 지역 기반의 운용사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한국에서만 42억 달러(약 5조5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실버산업을 투자대상으로 판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