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내일(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학교안팎 연계·협력 우수사례 워크숍'을 개최한다.
12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지자체 및 교육청과 '청정동행'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학교안팎 청소년 지원강화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의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연계·협업 우수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정책 영역별 청소년시설과 학교와의 현장 협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지역 및 기관별 특성에 따른 청소년정책과 교육 간 연계·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조은희 팀장은 지역 내 청소년안전망을 활용해 학교와 협업해 또래 상담자가 도박중독청소년을 지원한 상담사례를 공유한다.
이 밖에도 오랜 기간 우울감으로 은둔생활을 하다가 장교의 꿈을 갖게 된 사례, 인근 학교와 연계해 사회 교과형 수업, 자유학기제 시간을 활용한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현숙 장관은 "학교안팎 청소년 지원강화 대책이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되고, 청소년활동과 교육활동이 상호 연계되어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청소년시설-학교 간 협력으로 학교안팎에서 청소년들이 늘 존중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든든한 가족이 되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