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동료들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외국인 동료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방한용품인 넥워머와 귀마개를 전달하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오션이 준비한 방한용품은 거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약 3000명의 외국인 노동자 전체에게 전달됐다.
이외에도 한화오션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국의 언어에 맞는 안내서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초 한화오션은 사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조선소 내 생활을 돕기 위해 의무실·은행·자전거수리소 등이 기재된 ‘조선소 생활백서’를 7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했다.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직원들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