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거래소는 ‘KTB 10년 지수’와 ‘KRX 종합채권(AA-이상) 지수’ 등 신규 채권지수 2종을 1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거래소는 금리 하락 기대로 채권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에 대응해 장기물 국고채 지수와 우량 상장채권 지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TB 10년 지수’는 국고채 10년물 3종목으로 구성하는 지수로, 국고채 장기물 시세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산출한다.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폭이 커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 장기물에 투자했을 때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KRX 종합채권(AA-이상) 지수’는 국채, 지방채 등 국공채와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금융채 및 회사채 약 6000여 종목으로 구성하는 우량 종합상장채권 지수다. 채권종류별로 우량 상장채권을 선별해 지수를 구성함에 따라 분산투자 효과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채권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수요에 맞춘 채권지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멀티에셋 등 채권지수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전략지수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