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디자인밀’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 연화식 제품 2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원활한 식사와 영양 보충을 위해 형태와 물성, 성분 등을 조정해 가공한 식품이다. 정부에서 식품 안전성과 품질, 편의성 및 조작성 등 항목을 평가해 지정한다. 물성과 점도 특성에 따라 1단계(치아 섭취)부터 2단계(잇몸 섭취), 3단계(혀로 섭취)로 구분된다.
풀무원은 현재 20개의 시니어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하이비타민D 두툼 떡갈비’, ‘하이비타민D & 칼슘함유 두툼 고기완자’ 등 2종이 고령친화우수식품에 추가 지정되며, 풀무원은 일반 소비자판매용 카테고리 기준 최다 고령친화우수식품 보유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신규 지정된 제품은 1단계 연화식(저작 기능 저하 보완 식품) 반찬 메뉴다.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식감으로 만들어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고령자 식단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비타민 D와 칼슘을 더해 건강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가연 풀무원 FI사업부 PM은 “농림축산식품부 실증사업을 통해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고령친화식단 제공이 고령자 영양 및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며 고령친화식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연화식은 물론 소스류, 간식류, 음료류 등 다양한 형태의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장해 케어푸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리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