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크라스나폴스키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p) 내린 수치다.(95% 신뢰수준·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정 평가는 2.0p 오른 61.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24.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9%p 내린 2.5%였다.
해당 조사 업체 기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1월 4주차 38.1%로 집계된 이후 37.6%→37.4%→36.3%까지 소폭 하락 추세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4%p↓) ▲서울(1.7%p↓) 등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4.0%p↑) 등에선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8.5%p↓), 성별로는 여성(2.6%p↓) 등에서 낙폭이 컸다.
한편,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2%p 하락한 36.7%, 더불어민주당은 1.0%p 오른 44.7%로 집계됐다. 정의당 2.5%, 진보당 1.5%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4.7%, 무당층은 9.8%로 집계됐다. (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