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키토크AI와 함께 창작 생태계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 8월 교보문고가 오픈한 창작자 지원 플랫폼인 '창작의날씨'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 키토크AI는 글로벌 스토리 아이디어 플랫폼 '루이스(Lewis)'의 국내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을 맡는다.
키토크AI는 장르, 캐릭터, 세계관 등 IP 콘텐츠 창작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표현들을 선택지로 알려준다. 가령 "시간을 넘나드는", "불의에 맞서는", "설정이 신선한" 등과 같은 키워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수많은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을 생성할 수 있다.
교보문고는 '창작의날씨'에 루이스를 연계해 플랫폼 활성화와 생성형 AI 시대의 새로운 창작 생태계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창작자들의 생성형 AI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AI 활용 범위와 역량을 높여 이들의 창작 활동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창작자들이 가장 빨리 최신 AI 모델을 사용하고, 도서 및 콘텐츠 산업에서 다양한 활용 예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보문고는 국내 창작자의 등용문의 문호를 넓히고, 창작자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자 한다"며 "AI 기술을 적용한 K-콘텐츠 산업이 한층 더 진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