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기업 배터리·미래차 신규 사업 승인…4145억 투자·1172명 신규채용

입력 2023-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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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1일 사업재편계획심의위 개최
배터리 7개, 미래차 18개, IT 6개, 헬스케어 4개 등 사업 재편

▲10월 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기차와 미래 자동차 부품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46개 기업에 대한 배터리, 미래차, 정보기술(IT) 등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이들 기업은 4145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사업을 벌이며 이 과정에서 1172명의 신규 채용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40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진행해 46개 기업의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신규 사업 분야론 배터리 7개, 미래차 18개, IT 6개, 헬스케어 4개, 기타 11개 등이다.

배터리 사업으론 씨앤비택은 파우치형 배터리용 방열 패드 사업을, 성도하이텍은 소형 이동수단용 사용후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각각 신규 사업으로 승인 받았다.

미래차 분야론 KG스틸이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 사업을, 네오오토는 전기 상용차용 2단 변속기 사업을 새롭게 벌인다.

IT에선 아이알티코리아가 지능형 화재탐지기 사업을, 매일기계가 전동 스마트 운반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헬스케어에선 제3의청춘이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체외진단키트, 인더텍이 고령자 건강관리 지능형 CCTV 사업을 각각 벌인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선제적 사업재편이 개별기업의 경영전략을 넘어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중요한 성장전략이 되고 있다”며 “내년 8월 일몰 예정이던 기업활력법이 상시화된 만큼, 지역기업 등 사업재편이 필요한 분야에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업종별 선도기업, 경제단체, 관계부처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순 민간공동위원장은 “기업활력법이 괄목할만한 성과로 필요성을 입증하고 상시화된 만큼, 이에 걸맞은 수행체제와 역량을 갖춰 산업정책의 핵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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