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허가령 SNS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허가령(26)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today 등은 최근 허가령이 한 남성 팬에 의해 8차례 흉기에 찔렸고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은 44세로 2년 동안 허가령을 쫓아다닌 스토커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 당일 허가령이 용의자와 식사를 하던 중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목격자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당시 용의자는 경찰에 자신이 허가령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가령은 3월부터 교제한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을 약속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허가령의 남자친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