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VR 시뮬레이션 플랫폼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굿 디자인 USA 어워드 2023’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VR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일반 사용자도 엘리베이터 구성 요소의 종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레이아웃을 디자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트북, 스마트 기기 등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접근성 또한 높였다.
웹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에 접속하면 엘리베이터 모델 선택을 시작으로 도어, 버튼, 층 표시기를 비롯해 내장 재질, 컬러, 바닥재, 조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VR에서 적용 가능하다. 선택 가능한 디자인 조합만 1368만여 개에 달한다. 상하좌우로 360도 회전하며 엘리베이터 내외부를 살펴볼 수도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객이 구매를 결정할 때 카탈로그에 있는 평면 이미지에 의존하다 보니 실제 설치되는 제품과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VR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하고 가상 체험을 하면서 보다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