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 2번째)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00만 원과 헌혈증서를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어린이 백혈병 환아 치료를 위해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와 후원금 1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부터 사회공헌 기금을 운용해온 현대엘리베이터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000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에 회사가 이와 동일한 후원금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1년부터 13년째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후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5명의 환아에게 2132장의 헌혈증서와 529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치료 중인 어린이들이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한 줄기 희망의 빛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작은 지원이지만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이 슈퍼맨처럼 일어나 씩씩하게 성장하고, 다시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선순환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