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위치 지도. 출처=USGS 홈페이지 캡처
1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8시 27분 남부 캘리포니아주 랜초팰로스버디스에서 남쪽으로 약 19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진앙은 북위 33.577도, 서경 118.364도로 파악됐다. 지하 진원지는 11.3km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캘리포니아 지역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이나 피해와 관련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다.
미시간 공과대학교에 따르면 규모 2.5~5.4의 지진은 흔들림이 느껴지지만 큰 피해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규모 2.5 미만의 지진은 사람들이 거의 느끼지 못한다.
미국 지진학자 루시 존슨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남부 캘리포니아 팰로스버디스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은 일본 지진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알려진 어떠한 단층과도 인접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외신은 최근 10일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1건 발생했다고 짚었다. 지난 3년간 자료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전역에서는 매년 규모 4.0~5.0 사이의 지진이 평균 5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