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수사 기관에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께서 이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올해 정부 업무 보고를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며 "부처별로 각자 소관 과제를 발표하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주요 국정과제별로 관련 부처가 함께 범부처 차원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국민께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부처 간에 얽혀있는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정부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국민의 관점에서는 정부 부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의 모든 부처는 원팀으로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는 최선의 정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연시부터 아파트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각 부처에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소관 분야의 안전관리에 철저히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