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수 대상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오리온 제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 중 소비기한이 2024년 6월 21일까지인 제품이다. 총 1318.2㎏이 출고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충북 청주시청이 회수기관으로서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직후 긴급하게 회수 조치에 나섰다"며 "회수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했으며, 내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