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휴비츠에 대해 구강 스캐너를 필두로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휴비츠는 안과 및 안경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으로, 검안기, 리플렉터, 가공기, OCT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현재 휴비츠 주가의 Key로 볼 수 있는 구강 스캐너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휴비츠 주가는 2023년 구강 스캐너 출시 기대감으로 저점 대비 150% 수준의 주가 상승 후, 개발 이슈 등으로 출시가 지연되며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2023년 12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는 FDA 승인 절차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제품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 시그널”이라면서 “기존 출시 예상 시점인 올 상반기 보다 빠른 1분기 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1분기에 실제로 구강 스캐너가 출시된다면, 2025년 출시 예정이었던 OCT 스캐너도 2024년 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성능인 OCT 스캐너까지 라인업으로 확보하게 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분명한 멀티플 상향 요인으로 판단한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단기 업황 부진으로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으나, 올해는 구강 스캐너, OCT 스캐너 출시를 앞두고 있고 본업의 실적 또한 안과 장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