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묻는 말에 “2~3일 안에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굳혔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오찬을 함께했다.
그는 이날 “한 위원장을 만나 속 깊은 얘기를 해보니, 그분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는 말이나 격차 해소를 하겠다는 것이 나의 정치 철학, 비전과 맞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이나 가서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면 보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는 현 지역구에서 그대로 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그렇다”라며 “그래서 양심의 거리낌 없이 당당히 간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대전 유성을이며 현재 이 지역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는 비어있는 상태여서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되면 여기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