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가 전날 오전 2시께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119 최초 신고자는 A씨의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다.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9개월간 교제했는데 A씨가 숨지기 전 B씨가 집에 찾아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119 최초 신고자인 B씨는 경찰에 “나와 다툰 뒤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초 심하게 다투다 이웃으로부터 신고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두 사람의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아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