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강원2024…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만들 것"

입력 2024-01-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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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청소년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강원2024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더 멋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강원2024'를 통해 연대와 공감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강원2024'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리는 올림픽에는 80여 개국 선수단 2950여 명이 참가한다.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경쟁보다는 축제의 의미가 커 국가별 순위도 집계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단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153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강세 종목인 빙상을 포함해 스노보드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 선수, 천재 스노보드 선수로 불리며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 스타로 꼽히는 최가온 선수 등도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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