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는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인사이트는 전날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회 이사회 결의를 갖고, 이날 공시를 통해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은 지난해 1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의안을 각각 승인했다. 합병 신주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가 시작된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설립 이후 광고 기획부터 제작, 게재,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하며 일반 디지털 광고회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회사는 광고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 솔루션, ‘DMAX’를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보유 중이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기도 하다. 회사는 향후 DMAX를 고도화하는 한편,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드림인사이트는 2022년 매출액 151억3100만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약 34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125억2600만 원, 영업이익 28억8000만 원을 거뒀다. 올해부터는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 중이다.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합병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 여러분과 시장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마련된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이어가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