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이제 공공재"
펀드스트랫 "12개월 내 15만 달러" 전망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5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2022 밀켄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비벌리힐스/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우드 CEO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으로 비트코인 강세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2030년까지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비트코인이 공공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추정치는 종전 제시한 100만 달러에서 50% 상향됐다. 비트코인 약세 시나리오에선 25만8500달러, 기본 시나리오에선 68만28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 스토트 아크인베스트 회장 역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이제 모든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공공재가 됐다”며 환영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를 만든 것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할 때 놓이는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엔 보관 비용과 거래 수수료 등 여러 비용 문제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펀드스트랫의 톰 리 매니저는 비트코인이 향후 12개월 내 15만 달러, 5년 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