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10개월 연속 상승...서울 국평 12억 '목전'

입력 2024-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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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출처=연합뉴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5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평)당 349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36%, 전년 동기 대비 17.36% 상승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약 12억 원에 근접한 금액이다.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434만 원으로 전월 대비 1.06%, 전년 동기보다는 14.82% 올랐다.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1300원으로 전월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12.99%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 대비 4.82%, 전년 대비 9.9% 올랐다. 기타 지방도 1년 새 13.74% 급등했다.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397가구로 전년 동기(1만1304가구) 대비 54%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1만26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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