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목표가 7.5만원 상향”

입력 2024-01-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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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SK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가벼워진 몸으로 올해 새 출발’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민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 산정 구간을 2024년으로 변경했고 자회사 및 지분가치 변동, 글로벌 피어(peer·비교그룹)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CA 협의체를 개편하며 리스크 매니지먼트 강화, 신임 대표 취임으로 사업 전략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며 “본업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 실적 회복, 전사적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광고 상품의 경쟁력 제고, 전략을 재정비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광고 실적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친구탭 DAU는 3000만명 이상으로 비즈보드 판매율이 매분기 올라오고 있다”며 “메시지 광고도 대형 광고주 제휴뿐만 아니라 SME 향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올해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디어 사업은 작년까지 제작사 인수로 인한 PPA 상각비 인식이 마무리되었고, 엔터프라이즈도 구조조정 완료, 헬스케어의 ‘파스타’ 2월 출시로 작년 내내 부진했던 뉴이니셔티브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 정상화의 구간에 진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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