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오렌지스퀘어와 옵티마이저AI, 포필러스, 인베랩 등이다.
△오렌지스퀘어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와우패스 및 무인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렌지스퀘어가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6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나우IB 등의 벤처캐피털(VC)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와우패스는 국내 최초로 결제·환전·교통카드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올인원 선불카드다. 출시 1년 5개월 만에 카드 발급자 50만 명, 앱(애플리케이션) 가입자 70만 명을 돌파했다. 2023년 11월 기준 외국인 입국자 대비 월간 카드 이용 고객이 8%를 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결제 시장을 선점했다.
△옵티마이저AI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게임·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옵티마이저AI가 글로벌 벤처캐피털로(VC)부터 10억 원 규모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크루캐피탈의 첫 투자 이후 신규 투자유치이다. 누적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3년 7월에 설립된 옵티마이저AI는 게임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리소스를 쉽고, 빠르게 만드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그 첫 단계로 게임과 유튜브, 틱톡 영상 제작 과정에서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모든 요소를 인식해 그에 적합한 음향 효과(SFX)를 생성형 AI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현재 텍스트를 인식해 고품질의 음향 효과를 만드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 완료했다.
△포필러스
리서치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는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7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기본 정보, 법률, 시장 분석과 관련한 시의성 있는 인사이트를 전하면서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준다.
△인베랩
생태복원 스타트업 인베랩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용하는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인베랩은 국내 생물 다양성을 저해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경쟁원리와 드론 원격탐사 기술기반으로 관리해 생태복원사업의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생태복원 스타트업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권고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유한킴벌리와의 협업이 논의될 예정이라 이해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