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 항공당국은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등록 전세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경찰은 이날 비행기 추락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항공당국은 성명에서 “전날 밤 전세기가 아프가니스탄 상공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며 “해당 비행기는 1978년 프랑스 다소항공이 제작한 팰컨10 제트기로 인도 비하르주 가야에서 출발해 우즈베키스탄을 경유,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구급 전세기”라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 경찰이 밤사이 비행기 추락 사고 발생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드크샨주 정부 대변인인 자비훌라 아미리는 로이터에 “사고 현장으로 팀이 파견됐다”며 “그러나 해당 지역은 주도인 파이자바드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외딴 지역이어서 구조팀이 도달하는 데 12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항공당국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이 탑승했다.